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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사고 대처법, 그리고 진실과 오해

 

 

 

최근 자동차 급발진에 대해 (제 기준으로) 가장 명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 유튜브 영상을 소개함과 동시에(아래 유튜브 채널과 전혀 관계없음) 이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을 간략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은 유튜브 영상 참고 하시길 바라고 급하신 분들은 아래 요약된 글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영상, 급발진 총정리 바로가기

 

유튜브 영상, 급발진 상황 대처법(실제실험) 바로가기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기 앞서 위의 영상에서는 설명하시는 분은 오랜 시간 자동차 전문기자로 활동하신 분이며 현재 100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계신 분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1. 급발진 주장 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오인이다.

위의 영상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일어나는 급발진 주장 사고들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미국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미국에서의 표현 의도치 않은 가속으로 인한 사고 Unintended Acceleration)  미국의 도로교통국 NHTSA(AKA.자동차 회사들의 저승사자, 이유는 자동차 회사들 수틀리면 엄청난 벌금 매기고 장사 못하게 하고 문 닫게 할 수 있음)에서 다년간 조사한 비슷한 사고들의 결과는 대부분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한 의도치 않은 가속으로 인한 사고였으며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고령 운전자이고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급발진-사고-혼돈

 

NHTSA에서 조사를 할 때는 운전자, 탑승객, 상대차 운전자는 물론이고 목격자, 제조사, 소방관 등 진술을 다 듣고 자동차에 있는 모든 부품을 다 분해하고 모든 상태를 다 조사해서 완벽한 조사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사고 한건 조사하는데 여러 명의 전문가들이 달라붙어서 2,3년씩 조사를 한 후 보고서를 낸다고 합니다.

 

 

NHTSA에서 조사하고 공개된 대부분의 의도치 않은 가속 사고 보고서를 보면 1. 고령의 운전자이거나 여성 운전자였으며, 2. 비슷한 사례들을 봤을 때 EDR에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들이 없으며 사고현장 CCTV에 브레이크 등이 안 들어온 것을 확인하였으며 3. 전자식이든 뭐든 찐 고장이라 해도 브레이크를 세게 밟으면 전 세계 모든 차량들이 멈춘다고 합니다.

 

2. EDR(비행기의 블랙박스 역할)의 조작은 불가능하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조사에 불신을 갖게 되는 요소 중 하나인 EDR은 사실 전 세계 국가에서 표준으로 데이터가 변질, 훼손, 재활용 및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만든 장치이며 국가기관이 조사할 때 제조사의 조작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하고 이러한 제작 방법이 법규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 하면 거의 모든 국가기관들이 EDR을 분석하는 것을 가장 신뢰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사고-급발진-EDR

사실 EDR은 에어백을 전개하는 장치인 ACU(에어백컴퓨터)라는 장치 안에 들어있는 작은 칩이라고 합니다. 에어백이 적절한 상황에서 터지게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사고에도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법규에서 1.5G 이상의 충격 발생 시 기록) 또한 에어백이 터진 이후 EDR에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후 새로운 데이터를 덮을 수 없게 되며 삭제도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사고 이후에 재활용을 못하고 폐기 처분해야 하는 것이죠.

 

 

그럼 EDR에 들어가는 데이터가 잘못 기록이 될 수도 있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이터를 보내는 장치가 정상인지 검증하는 로직이 EDR안에 또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EDR로 들어가는 정보가 왜곡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는 것이죠.

 

EDR 제대로 알기 바로가기

 

3. 의도치 않은 가속(급발진)이 발생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을 두 발로 밟아라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운전자의 오인으로 인한 급가속이든, 페달의 기능고장(페달이 차량 매트에 눌린 경우 또는 부식으로 인한 고장 등)이든 의도치 않은 가속이 발생했을 경우에 위의 영상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있는 힘껏 두 발로 밟으라고 합니다.

 

미국 도로교통국 NHTSA에서 의도치 않은 가속이 발생할 경우에도 똑같이 두 발로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전 세계 모든 차량의 브레이크 자체는 기계식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안전을 위해서 이죠.

영상에서는 무식하게 밟으면 서게끔 모든 제조사들이 만들고 있고 가속되는 힘을 이기게 만들기 때문에 밟으면 무조건 정지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자동차-브레이크
자동차 브레이크 원리

또한 영상에서는 전기차를 실험차량으로 사용하였는데요 브레이크를 두 발로 밟으라는 내용 말고도 급발진 상황시 대처법으로 시동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누르고 P 버튼을 빠르게 세 번 누르고 브레이크를 반드시 두 발로 매우 매우 강하게 밟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들이 어떤 분들은 불편하게 들리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되지만 객관적인 사실을 현재의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믿고 있는 이 사실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 이상 자세히 급발진 사고. 즉, 의도치 않은 가속을 설명하는 미디어도 본 적이 없기에 이렇게 소개하는 글을 적어 봤습니다.

부디 운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이러한 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개선과 문화가 자리 잡히길 바랍니다.